MB "내년 예산편성기조 전면 재검토하라"
복지예산 등 후순위로 밀리나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이번에 생긴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라서 내년도 예산편성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예산편성 기조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알겠다"고 답해, 새해 예산에서 복지분야 등의 우선순위에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부도가 발생한 그리스의 예를 들며, 복지 때문에 재정위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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