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을 들여 4대강 공사를 거의 완료한 북한강 강촌지구가 폭우로 완전 침수돼 쑥대밭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구간은 댐 수문만 열리면 완전히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구역이어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성 공사를 강행한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2일 <YTN>에 따르면, 비가 오기 전인 지난 6월에 촬영한 4대 강 사업 북한강 10공구 현장은 18㎞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와 공원이 마무리 조성 단계였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공사 현장을 다시 찾아가 봤더니, 물이 미처 다 빠지지 않은 가운데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도로 옆 철제 난간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상류에서 흘러온 온갖 수초가 난간 틈마다 얼기설기 걸려 있었다. 땅 속 깊이 박혀 있던 육중한 콘크리트 기둥도 수십, 수백개가 뿌리째 뽑혔다.
자전거 도로는 아찔한 놀이기구처럼 아래로 푹 꺼졌고 유명 문인을 기념한다던 수변공원은 바닥 벽돌까지 사방으로 튀었다. 새로 심은 나무들은 통째로 강물에 휩쓸렸고 그나마 남은 것들도 뿌리를 드러낸 채 죽어갔다. 두달 전 촬영한 산책로 구간과 비교하면, 멀쩡했던 산책로가 지금은 폭탄을 맞은 듯 부서지고, 물 속에 잠겨 썩어가고 있었다.
한 마을주민은 "이거 돈이 한두 푼이냐고. 솔직히 이 지역이 해마나 물에 잠기는 지역이야. 올해 처음 잠긴 게 아니고 해마다 잠기는 지역인데 이걸 왜 해 가지고. 이거 올해 심은 건데 보시다시피 다 쓸렸어요. 다 떠내려가고"라며 상습 침수지역에 수백억대 공사를 강행한 정부를 힐난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부랴부랴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으나, 현장에서조차 볼멘 소리가 터져 나왔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물이 어느 정도 빠져야지. 사람이 들어가서 복구해야 하는데. 장마에 대비해서 설계를 해야지 아무 소용 없는 걸..."이라고 말했다.
<YTN>은 "수백억원을 들여 상습침수구역에서 강행한 4대강 공사. 단 한번 사용도 못 해보고 처참히 쓸려간 현실 앞에서 이제 또 얼마를 들여 복구를 할 지, 과연 복구를 하는 게 옳은지 '북한강 살리기'라는 표현이 그저 무색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허... 참... 똑같은 사람들만 모이셨네요. 강원일보에는 피해액이 5억원이라고 나왔더만요... 반포와 이촌동을 잇는 잠.수.교. 있죠? 그것처럼 물에 잠길 수 있는 구조라고 하네요. 워낙에 짧은 시간에 폭우가 쏟아진거라 피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막연하게 일단 '쥐박이'는 나쁜놈... 이렇게 시작하면 아무 것도 설명이 안 됩니다.
근데, 왜 예산을 말아 먹으면서 떳떳할까? 수백억? 국민 일인당 겨우 1000원하고, 몇 백원? 이게 공무원의 자세가 아니다. 한 푼도 아까워 해야 하거늘, 어찌 눈먼 국민의 돈으로 치부하고 제 멋대로 운용하느냐 말이다. 사업이 망해도 떳떳하다 못해, 되려 자랑스러운 저 군상들을 어찌한단 말인가? 창피도,최소한의 인간성도 포기했단 말인가?
저런 전시 행정을 위해 언놈 4대강 준공식 테이프 하나 자르기 위해 혈세 수백억이 한순간에 휩쓸려 가는 현실 이러구도 포플리즘을 찾는 나쁜 놈들 개 자슥들이다 이런 상황도 모르고 공사 했냐 저놈들 전부 구상권 청구 해야 한다 어떤 시키냐 누구냐 이일을 시킨 놈이 4대강 살리기 웃기고 있네 토건족 살리기 아니였냐 60년대 군대식 공사를 하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