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양강댐 6년만에 수문 개방, 서울 초비상
중랑천 등 한강 지천 범람 우려 커져
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공단은 소양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늘고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수문 5개를 열어 초당 천500톤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90.62m로 홍수기 제한수위 190.3m를 0.32m 초과한 상태이다.
소양감댐 수문 개방은 지난 2006년 7월19일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하류 북한강 수역의 의암댐과 청평댐, 팔당댐도 추가로 수문을 개방을 해야 해,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수위로 급속히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강 수위는 서울 일대를 강타한 최악의 폭우로 이미 급속히 높아지면서 중랑천 등 일부 지천의 범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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