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55% "MB의 권재진-한상대 인사는 잘못"
MB의 밀어붙이기 인사 또다시 국민 저항에 직면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7일 ARS 전화설문 조사를 통해 권재진·한상대 인사 강행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법무장관, 검찰총장 자리에 대통령의 최측근을 기용한 것은 잘못된 인사"라는 비판적 응답이 54.8%로 조사됐다.
반면에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두 내정자 모두 해당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다"는 응답은 27.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8.0%였다.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온 곳은 전라권으로 60%로 조사됐고, 이어 서울권(59.8%), 경남권(57.1%), 충청권(55.8%), 경기권(54.1%), 경북권(36.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63.4%, 30대의 69.3% 등 20~30대에서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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