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씨가 18일 배우 김여진씨의 MBC 출연금지 사태와 관련, "조선일보에 이어 이젠 MBC마저 출연거부를 해야 하나?"라고 MBC를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여진씨 출연이 금지된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보수 전원책 변호사가 계속 출연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대체 노골적으로 당파적, 정치적 발언을 하는 변호사는 출연이 가능하고, 공익에 관련된 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은 출연이 불가능하고...뭐 하자는 얘긴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아, 생각해 보니 전원책 변호사도 자유선진당 대변인까지 지내셨지요"라며 "그런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정치참여한 분들은 왜 출연정지가 안 되지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