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이번엔 4대강공사 때문에 광역상수도관 파손
'호국의 다리' 붕괴에 이어 연이어 4대강사고 발생
13일 오전 9시30분께 경북 칠곡군 약목면과 왜관읍을 잇는 구 왜관교 아래에 있는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돼 칠곡군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이번 파손된 광역상수도관은 구미광역정수장에서 왜관배수지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 사고는 건설사가 낙동강 정비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중장비로 상수도관을 건드리는 바람에 발생했다.
관로가 파손되면서 왜관 배수지로 들어가는 상수가 2시간 30분째 끊긴 상태다. 그러나 왜관 배수지에 이미 확보해 둔 물이 있어 아직까지는 단수 사태는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경우 단수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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