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또다시 오세훈 서울시장에 치명타를 가했다. '세빛둥둥섬' '경인운하' 등 오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의 탈법과 사업성 결여를 지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오 시장이 안전성을 자랑해온 수돗물의 불량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
감사원이 8일 발표한 서울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시의 옥내급수관 상태를 내시경으로 확인한 결과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식 정도가 심각했고, 수질 검사에서는 철 함유량, 탁도가 기준치 이상이었으며 세균과 아연 등도 검출됐다.
하지만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58만6천 가구의 노후 옥내급수관 중 13만8천가구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44만8천가구의 노후 급수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현재 개량이 완료된 3만8천가구를 제외한 54만8천가구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노후 옥내급수관에서 나온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4인으로 계산하면 2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들이 위험한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셈.
또한 2008년과 2009년 수질검사에 불합격한 학교 44곳 가운데 15곳의 경우 작년 10월 현재까지 옥내 급수관 세척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와 별도로 서울시가 금고운영은행과 일시차입금ㆍ지방채 금리에 대한 금고업무취급약정을 불리하게 맺어 94억원의 세금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회 의정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연구용역을 지원하면서 사실상 시의원 개인의 보좌관 역할을 하는 의정서포터즈의 인건비를 연구용역비에 계상해 52억원의 급여를 준 사실도 적발됐다.
참 가지가지 한다. 얼굴로 방송에 몇번 나와 국회의원에 시장까지...참 대한민국 쉽다. 검증도 없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니. 불쌍하구나 대한민국. 오세훈 시장. 한명숙 재판 사건만 아니였으면 아마 서울시장은 한시장 아니겠나. 정권이 그렇게 도와주었는데도 겨우 강남표로 당선되었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참 보고 있으면 타짜 냄새가 너무 난다.
난 오세훈 이 사람, 공직선거법 개정안 낸 거 하나 때문에 사실 좀 좋게 봤었다. 그런데 요즘 하나 하나 하는 발언과 정책과 행동과 결과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하마터면 사람의 실체를 모르고 겉만 보고 지지할 뻔 했다. 정치인으로서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유형이며, 이제 그만 좀 물러났으면 한다.
서울시 공무원의 말을 들어보니,,오세훈은 독선이 심해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인물이라고 하더군..대권을 위해 무리한 보여주기 사업들을 졸속으로 벌이고 있는데 공무원들도 사업성 없다는거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한다..거부했다가는 풀뽑기 현장시정단으로 발령날까 두려워 한다네..인사권을 이용한 횡포라고나 할까
세빛둥둥섬엔 국민의 혈세를 쏟아붇고 지난 식목일에는 자기 편하자고 철제계단 만들고 당일 철거하는데만 2억이 들고... 서울시민 먹는 물엔 노후급수관으로 방치하고... 저 새퀴 인물 좋다고 찍어준 서울 아줌마들, 겨우 밥술이나 먹는 주제에 한나라당이면 묻지도 않고 찍어주는 닭대가리 서민들 모두 뒈져버렸으면 좋겠다
오세훈은 여권 안에도 자기편이 없어... - 사실 서울시장이 된 것도 운이 좋아서 그런 거 일 뿐이지... - 당시 여권이 죽을 쑤고 있던 것과 자기 이미지 덕에 시장된 거... - 감사원이 불법과 부실을 적발하면 그걸 막아줄 연줄도 없다. - 오세훈 더 망가지기 전에 그냥 그만두고 정치은퇴하는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