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보정당 후원한 노조 두곳 압수수색
100여개 노조 추가로 압수수색할듯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공안2부는 LIG손해보험과 KDB생명(옛 금호생명) 노조가 정당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중앙선관위 고발에 따라 지난 20일 두 회사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회계장부와 후원금 영수증 등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앙선관위는 이들 노조가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에 '쪼개기' 수법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일반기업 노조는 100여개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노조 압수수색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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