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4.27 재보선 참여해 한나라당 심판하자"
사상 첫 공동간담회에서 한나라당 낙선운동 선언
양대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공동좌담회 개최에 앞서 발표한 공동 시국 선언문을 통해 "현 정권은 민생 불안,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친재벌 정책 기조를 친서민ㆍ친노동자 정책으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며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개악 노조법을 전면 재개정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고착화하는 비정규직 관련법과 근로기준법 개악 시도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대노총은 이어 "정부와 여당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현 정부와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뜻을 함께하는 시민사회 단체 및 정치세력들과 4ㆍ27 재보선에서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하는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실상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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