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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과학벨트 삼각벨트안, 보고받은 바 없다"

이주호 장관 "정해진 것 없어" 부인

청와대는 7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대전·대구·광주 세 곳으로 쪼개는 ‘삼각벨트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그런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주호 장관이 이에 대한 입장을 이미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 열렸다"며 "교과부 장관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제1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서 "과학벨트 입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는 전적으로 위원들과 논의되어 결정될 사안"이라고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구시장·경북지사와의 비공개 회동에 이어 이날에는 부산시장·경남지사와 만나 신공항 백지화 후속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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