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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강만수 때문에 '만수우환' 될 것"

"MB 금융독재 완결판, 국내 4대금융지주 회장"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강만수 경제특보의 산업은행 회장 내정에 대해 "이번 인사가 바로 나라경제에 만수우환(萬洙憂患)이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수우환(萬愁憂患)이라는 말이 있다. ‘온갖 시름과 근심 걱정’을 일컫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만수 특보가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국내 4대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이명박 대통령 측근으로 채워졌다. 이명박 정권의 금융독재, 관치금융의 완결판 인사"라며 "특히 이번 인사는 산은금융지주가 지분보유하고 있는 알짜배기 국내기업을 정권 실세들의 입맛에 맞게 팔아먹으려는 정권 말기의 ‘먹튀’인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탐욕 정권이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나라를 들어먹으려는 것"이라며 "강만수 특보는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지금 물가파탄을 초래한 장본인이다. 국민에게 사죄하고 조용히 근신해야 할 사람"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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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목포천재답군

    만수우환이라-삼행시를 지어본다
    만수야 ㅆ벌럼아
    수갑차고 깜빵갈래?
    우째 하는짓꺼리가 맨날 그모냥이냐
    환장허겄다 ㅆ벌럼아

  • 9 0
    리먼의 재탕?

    정권 초기에 산은 총재를 낙하산 투하한 다음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하려고 했었지.
    만약 미네르바가 사전에 폭로하지 않아 인수를 실행했었다면 엄청난 부실을 떠안을 뻔 했는데.
    다시 강만수를 산은에 투입하는 것 보니까 천정배 의원님 지적처럼
    뭔가 새로운 시나리오가 짜여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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