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나도 고대 나왔지만 MB 해도 너무해"
"금융계에 4대 마왕 시대가 도래한듯"
이명박 대통령이 강만수 경제특보를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저도 고대를 나왔지만 지나치다"고 개탄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팔삼 우리금융 회장은 고대출신으로 대통령의 측근이다, 어윤대 금융지주회장 역시 고대 출신이고 대통령의 2년 후배다. 김승유 하나금융회장도 대통령의 고대 동기"라며 이같이 개탄했다.
그는 이어 "결국 강 내정자까지 금융계의 4대 지주를 대통령의 측근이 장악했다"며 "이명박 정권에는 금융계에 '4대 천왕시대'가 열렸는지 모르지만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금융계에 '4대 마왕시대'가 도래한 듯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강만수 내정은 유사 이래 이런 적이 있을 싶은 보은인사이고, 회전문 인사다. 다른 측근이 시샘할 만한 편애"라며 "(강 특보는) 우리 경제에 대해 책임질 일이 정말 많다. IMF 당시의 책임도 무겁고 2008년 금융위기가 올 때 고환율정책으로 국익을 더 많이 훼손한 당사자다. 아무리 집요한 제의라도 본인이 맡을 수 없고, 국민에게 면목없다고 해야 한다"며 강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팔삼 우리금융 회장은 고대출신으로 대통령의 측근이다, 어윤대 금융지주회장 역시 고대 출신이고 대통령의 2년 후배다. 김승유 하나금융회장도 대통령의 고대 동기"라며 이같이 개탄했다.
그는 이어 "결국 강 내정자까지 금융계의 4대 지주를 대통령의 측근이 장악했다"며 "이명박 정권에는 금융계에 '4대 천왕시대'가 열렸는지 모르지만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금융계에 '4대 마왕시대'가 도래한 듯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강만수 내정은 유사 이래 이런 적이 있을 싶은 보은인사이고, 회전문 인사다. 다른 측근이 시샘할 만한 편애"라며 "(강 특보는) 우리 경제에 대해 책임질 일이 정말 많다. IMF 당시의 책임도 무겁고 2008년 금융위기가 올 때 고환율정책으로 국익을 더 많이 훼손한 당사자다. 아무리 집요한 제의라도 본인이 맡을 수 없고, 국민에게 면목없다고 해야 한다"며 강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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