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운찬은 법률 모르면서 법무부 어떻게 지휘했나"
정운찬의 "홍준표가 뭘 아나" 발언에 즉각 반격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전 총리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나도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한 8년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러면 정운찬 위원장이 총리할 때 법무부는 어떻게 지휘했나? 법률전문가도 아닌데"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정 전 총리가 자신의 발언은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중소기업 연구개발비 등으로 나눠주라는 얘기였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만약 정운찬 전 총리가 그런 개념으로 이야기했다면 언론이 왜 톱뉴스로 보도하고, 경제계가 화들짝 놀래고, 또 대통령이 역정을 냈겠냐"고 반문한 뒤, "말하자면 그것은 다른 개념을 갖다가 도입을 해가지고 그것은 아이디어 차원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나는 그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우리 변상욱 대기자가 기자를 하시는데 취재공유제를 하자고 그러면 어떡할 거냐? 하루 종일 뛰어다녀 취재해가지고 놔놓고 공유하자, 그래 이야기 하면 일을 덜한 사람은 하루 종일 사우나 가서 놀고 있던 사람도 공유제 하면 문제가 안 될 거 아니냐? 일 안해도 되고.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대안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해소를 하려면 지금 납품단가가 원가가 오르고, 또 기술력이 부담이 많이 되고 그래서 비용이 올랐는데 대기업에서 납품단가를 안 올려주거든요. 여기서 정부가 납품단가 조정신청권을 주자, 이렇게 했는데 조정신청권 주는 것은 실효성이 덜하다 적다, 그래서 협의권까지 주자, 이렇게 납품단가를 적정하게 올려줄 수 있는, 그런 제도적 보장을 해 주는 게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도와주는 것이지, 또 이것은 한나라당 서민특위에서 정무위에 법안을 제출해서 이번에 심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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