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리비아 학살자, 반드시 처벌돼야"
"카다피, 내 말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다"
LA 방문 일정을 중단하고 이날 오전 급거 유엔본부로 돌아온 반 총장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의 인명 살상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고위 보좌진들의 평가를 지지한다"며 "나는 큰 목소리로, 그리고 아무 조건없이 그들을 규탄하며 책임자들은 반드시 국제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카다피와의 40분에 걸친 전화 통화와 관련해 "길고 광범위한 토론과 강력한 촉구 및 호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그의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