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은 절도사건, 통일부장관은 외교기밀 공개"
"통일부, 이제는 무엇인지 기밀인지 외교관행인지도 구분 못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미국 정부가 알려준 외교 기밀을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자세히 공개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미국정부가 강력 항의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3일 "국정원 절도사건에 이어, 통일부 장관이 외교기밀을 강연회에서 밝히는 일이 일어났다"고 개탄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외교채널이 미국에만 고정돼 있어 국민적 걱정을 낳더니, 이제는 대미 외교에서조차 정부가 항의 받는 일이 벌어졌다"며 거듭 MB정권의 잇딴 외교 파문을 질타했다.
그는 "그런데도 통일부 당국자는 비공개 강연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통일부인지, 분단 고착부인지 정체성도 불분명하더니, 이제는 무엇이 기밀인지, 외교적 관행이 무엇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것"이라고 통일부를 질타한 뒤, "아무리 G20 단물을 빼도 이제는 국격이 땅에 떨어진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국격 추락을 개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정부를 빼고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이 바로 통일부장관 취임 2주년의 현실"이라며 현 장관의 무능을 질타한 뒤, "통일부장관은 그간의 통일정책이 총체적 실패라는 점을 자인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진정성 있는 대북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발 자중자애 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이상 설화를 자초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외교채널이 미국에만 고정돼 있어 국민적 걱정을 낳더니, 이제는 대미 외교에서조차 정부가 항의 받는 일이 벌어졌다"며 거듭 MB정권의 잇딴 외교 파문을 질타했다.
그는 "그런데도 통일부 당국자는 비공개 강연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통일부인지, 분단 고착부인지 정체성도 불분명하더니, 이제는 무엇이 기밀인지, 외교적 관행이 무엇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것"이라고 통일부를 질타한 뒤, "아무리 G20 단물을 빼도 이제는 국격이 땅에 떨어진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국격 추락을 개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정부를 빼고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이 바로 통일부장관 취임 2주년의 현실"이라며 현 장관의 무능을 질타한 뒤, "통일부장관은 그간의 통일정책이 총체적 실패라는 점을 자인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진정성 있는 대북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발 자중자애 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이상 설화를 자초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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