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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장 중도하차한 양건, 감사원장 내정

"전원주택, 논문시비 큰 문제 없다", '회전문 인사' 논란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장기간 공석 중인 감사원장에 국민권익위원장 직에서 중도하차했던 양건 한양대 법대교수(64)를 내정, '회전문 인사' 논란을 자초했다.

양 내정자는 함북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한양대 법과대학장을 지낸 뒤 MB정권 초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임기를 1년7개월이나 남겨둔 2009년 8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양 내정자가 중도하차한 한달 뒤인 그해 9월 이재오 장관이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취임해, 이 위원장에게 위원장 자리를 내주기 위해 밀려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임배경과 관련, "국내 헌법학계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1만건이 행정부처의 행정규칙까지 검토, 개선토록 권고하는 등 부정부패 소지를 없애고 법령 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선진 일류국가를 향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외유내강의 리더십 그리고 추진력과 업무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세평을 종합해 볼 때 감사원장의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홍 수석은 전날 진행된 약식 인사청문회 내용과 관련, "후보자 부인이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땅을 구입한 문제나 논문에 대해 일부 시비가 있을 여지가 있어 내부적으로 검증했고 본인의 소명을 들었다"며 "특히 전원주택 관련 토지는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고 공직을 마치고 은퇴한 후 주택을 짓고 거주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논문도 일반상식 기준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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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3 0
    돌려치기...

    돌려치기 정권.... ...원흉명박정부가 없어져야..끝난다...

  • 4 0
    쥐떼들회전문인사

    여지껏 해왔던대로 쥐들 잔치판이군
    그나저나 건이가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 할 수 있는 스팩이 되나??
    거니가 무신 대한민국 헌법학의 권위자냐? 미쿡헌법 조금 안다고 왕따당했던 쥐꼬붕였는데 ㅋㅋ

  • 8 0
    하늘빛 사랑

    권력에 눈이 멀어서 부패한 정권에 발을 담다니 안 봐도 비디오 입니다

  • 11 0
    ㅉㅉ

    또 한놈의 사기군이 더 보태지는거냐.....ㅉㅉ

  • 14 0
    옛다 감투

    교수 엄청 좋아하는구만. 못배운 열등감은 아닐테고. 정부 고위직이 교수들 체험학습장인가. 하긴 비서실장을 지리학 교수 시킬 때 알아 봤다..

  • 18 0
    달인

    돌려막기의 달인. 그것도 가카의 능력이라면 능력...

  • 17 0
    ㅋㅋㅋ

    권위위원장 보다
    감사원장이 돈이 되니까
    기업인들한테 하루 접대 받으면 떨어지는게 얼마냐 ㅋㅋㅋㅋㅋㅋ

  • 27 0
    요지경

    양건씨도
    말년이 안 좋군.
    권력에
    빌붙는다는 생각이 .....

  • 28 0
    새벽

    명박이가 아는 것들은 모두 부도덕한 것들 내지는 싸이코패스.

  • 51 0
    으휴 한심

    회전문을 돌리더라도 좀 똘똘한 애를 돌려야쥐. 이건 지들이 쓰다 버린 걸 다시 줏어다 먼지 털고 기름칠 해서 팔아먹는다..?? 나 이거 당췌 쪽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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