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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매혹적 인도문화 행사 잇따라

전통춤, 음식 및 영화축제, 미술전시, 불교세미나 등 행사 즐비

최근 인도의 국제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친디아(중국과 인디아) 열풍이 부는 등 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동안 인도와 관련된 10여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도 대사 "인도의 매혹적인 문화와 유산 느낄 수 있을 것"

나게시라우 파르타사라티 주한 인도대사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의 다채롭고 매혹적인 문화와 유산들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인도 엿보기’가 서울 및 지방에서 열린다”며 “인도의 전통춤 공연, 민속춤 공연, 전통자수와 섬유전시회 , 음식 및 영화축제, 한국-인도 현대미술전, 불교세미나, 불교유적지 사진전, 인형전 등이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르타사라티 대사는 “불교가 전파된 오래전부터 인도와 한국은 역사적인 유대관계를 공유했고, 무역과 투자 측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이 지난 10년간 다방면에 걸쳐 발전해왔다”며 “양국은 포괄적인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협상하고 있으며 양국의 정치적 관계도 어느 때보다 강화되면서 양국간 우정과 협력이 높은 가운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인도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우의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양국은 고대문명국으로서 풍부한 문화유산을 이어받았으며 근대화와 세계화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다”며 “인도에서는 LG, 삼성, 현대 등이 보통명사화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드라마 ‘해신’과 ‘대장금’도 인도에서 큰 성공을 거둘 정도로 양국 관계가 문화면에서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게시라우 파르타사라티(오른쪽에서 두번째) 주한 인도대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홍국 기자


파르타사라티 대사는 “인도는 서구의 세계화 열풍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여 인도의 것으로 만들고 퓨전화시키는 경험을 겪으면서 인도의 전통문화와 서구문명을 합성시켜왔고 한국 역시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갖고 있어 두 나라는 문화가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며 “누구나 스타가 되고 환상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영화가 제작기술이 발전하면서 볼리우드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인도의 최근 문화동향을 소개했다.

다음은 인도대사관이 이날 발표한 ‘인도 엿보기’ 관련 문화행사

인도 전통 춤 공연-인도 마니푸르 지역의 춤과 전설로 이뤄진 공연으로 명성이 높은 자와하랄 네루 마니푸르 댄스 아카데미 팀이 인도 국립예술가 수상자인 안무가의 연출로 마니푸르 스타일의 춤과 드라마를 선보인다. 10월 13-14일 국립극장 공연

인도 마니푸르 지역의 전통춤 ⓒ 인도대사관


인도 민속 춤 공연-2백km를 갈 때마다 새로운 문화와 전통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영토를 가진 인도에서 지역마다 다르고 각각 독특함 을 지닌 민속춤을 인도 문화관계 위원회의 후원으로 록 찬다 공연단이 시와 리듬이 있는 현란한 민속춤을 선보인다.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에서 공연.

인도 전통자수와 섬유전시회-인도 국립공예가 수상자의 시연을 포함해 인도 전통예술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숙명여대 자수박물관에서 전시.

인도 음식 축제-인도의 유명 타지호텔 주방장이 이국적이고 독특한 인도 특유의 음식요리를 선보인다.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신라호텔 팜뷰.

한국-인도 현대미술전-한국과 인도에서 각각 15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혼성(Hybrid)’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11월7일부터 12월1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인도영화축제-‘볼리우드’로 유명한 인도의 대중 영화와 예술 영화라는 두 주제로 나눠 상영된다. ‘인도영화 50+영광의 나날들’이라는 주제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10년 단위로 인도영화의 경향을 알아본다. 10월28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또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인도영화 축제가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스폰지영화관에서 열린다.

불교세미나-나바 나란다 마하비하라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는 ‘예술, 철학, 불교를 포함한 한국과 인도의 문화 혼합’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한국과 인도에서 4명의 학자들이 의견을 발표한다.

인도 불교유적지 사진전-‘자비의 행로’란 주제로 세계 유명 사진작가 비노이 벨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10우러31일 서울대 박물관을 시작으로 조계사와 조계종 사찰들이 1년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

인도 인형전-다양한 인형들은 인도의 지역적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도 우타르 프라데쉬주의 아요디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해에서 인형전시회를 갖게된다. 11월2일부터 12일가지 김해 인제대학교.
김홍국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sprite1001

    지인이 인도문화에 매료되있던데.. 관심있게 볼 일이네요~
    또한, 호소하는 마음담아 전합니다!!
    요즘 수도권 시내버스에도 광고되고 있는 유투브 컨텐츠에요.
    감상하시고 옳은 판단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https://youtu.be/2QjJS1CnrT8

  • 0 0
    불꽃축제

    https://youtu.be/EX9LcWCE310
    확인해 보기

  • 0 0
    원소

    지구촌 문화교류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야 하다는 인도~
    문화교류 활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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