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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무성 "필요하면 구제역 추경 편성하겠다"

한나라당 '구제역 추경' 방침 밝혀, 당정 갈등 예고

한나라당은 8일 구제역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전 국토가 구제역으로 시름하고 있는 만큼 10일 합동당정회의를 여는 데 이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객관적인 조사를 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제역 추경 방침을 밝혔다.

특히 김무성 원내대표는 "필요하면 추경까지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변인이 전해, 구제역 추경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구제역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려면 재원이 필요하며, 재원 마련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여, 오는 10일 행정안전.농림수산식품.환경.국토해양부 장관과 국회 관련 상임위 위원장.간사, 당 구제역특위 등이 모일 구제역 긴급당정에서 추경문제를 논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러나 일단은 2조4천여억원의 예비비를 갖고 버티자는 입장이어서, 당정간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구제역 추경예산을 편성할 경우 야당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 야당이 관련부처 장관들의 무더기 인책 등을 요구할 것을 우려해 추경 편성을 하루라도 늦추려는 분위기다.

하지만 구제역 재앙이 사상최악의 상태로 번지면서 예비비 갖고는 턱도 없는 상황이어서, 구제역 추경은 단지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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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0
    막장정권

    추경예산은 하늘에서 떨어지나? 땅 파면 나오나? 그게 다 국민 주머니에서 나가는건데, 결국 서민들만 삥 뜯겠다는 소리 아닌가? 사전에 수습만 잘했어도 전국이 이렇게 초토화 되지는 않았을것을...

  • 9 0
    가관이다국민세금으로

    추경 쥐어짠다는 말 국민세금 더 거둔다는 말인데 참 기가 차고 코가 막힌다 예산집행으로 될 문제면 지하수가 돼지똥물 핏물에 오염되지 않고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도 생기지 않는다 문제는 기동력을 갖춘 완벽한 방역인데 늦장대응 국가관청 책임 떠넘기기 이런 관행에서 어떻게 돈만 있다고 방역이 될까 책임은 너희가 지고 공로는 우리가 차지한다 이딴 정신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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