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시청료 1천원 올리기로 합의
종편 진출 보수신문들의 반발 뒤따를듯
KBS 이사회는 19일 현행 2천500원으로 월 수신료를 1천원 오른 3천5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신 광고 비중은 현행 수준(현재 40% 이하)을 유지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그동안 야당 측 이사들이 주장해온 '수신료 3천500원으로 인상+광고비중 현행유지안'을 여당 측 이사들이 수용하면서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KBS 이사회의 대변인이자 야당 측 이사인 고영신 이사는 "5개월여의 진통 끝에 여당 측이 소수 측인 야당 측 이사들의 의견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며 "이번 수신료 인상안은 KBS 이사회가 합의정신을 발휘하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결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당 측 간사인 황근 이사는 "무엇보다 이사회가 합의를 통해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야당 측 안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수신료 인상 절차를 개선해서 지금처럼 올리기 힘든 구조를 바꿔야한다는 데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향후에는 인상 논의 과정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희망한다"며 향후 추가인상을 시사했다.
향후 KBS 수신료 인상안은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의 승인을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이처럼 수신료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종편 진출시 KBS 광고 비중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왔던 보수신문들은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어서, 보수신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그동안 야당 측 이사들이 주장해온 '수신료 3천500원으로 인상+광고비중 현행유지안'을 여당 측 이사들이 수용하면서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KBS 이사회의 대변인이자 야당 측 이사인 고영신 이사는 "5개월여의 진통 끝에 여당 측이 소수 측인 야당 측 이사들의 의견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며 "이번 수신료 인상안은 KBS 이사회가 합의정신을 발휘하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결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당 측 간사인 황근 이사는 "무엇보다 이사회가 합의를 통해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야당 측 안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수신료 인상 절차를 개선해서 지금처럼 올리기 힘든 구조를 바꿔야한다는 데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향후에는 인상 논의 과정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희망한다"며 향후 추가인상을 시사했다.
향후 KBS 수신료 인상안은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의 승인을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이처럼 수신료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종편 진출시 KBS 광고 비중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왔던 보수신문들은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어서, 보수신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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