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단체 "성추행 최연희 의원 사퇴하라"
“최연희 사퇴까지 인터넷 서명.네티즌 청원운동 전개”
법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도 국회로 복귀한 최연희(강원 삼척.동해)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언론.여성계의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이번에는 학생단체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대.이화여대.성균관대.청주대.고려대 등 9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부패정치인 추방을 위한 청년행동 ACT(부패추방청년행동)’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건 피의자 최연희 의원의 의정 활동 재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성추행 피의자 묵인은 정치인들의 몰지각 행태 반영”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연희 의원은 엄연한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며 재판에 계류 중인데도 국정 감사를 핑계로 비판 여론이 사그라진 틈을 타 국회에 복귀했다”며 최 의원의 국회 복귀를 비판했다.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최연희 성추행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상에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모임.
이들은 “최 의원은 국정감사로 미뤄져 있는 재판에 복귀해 성추행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라”며 “성추행 사건과 함께 재판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의정활동 재개에 대한 과오를 다시금 전국민에게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비판은 최 의원의 의정 복귀에 침묵하는 정치권에게도 이어졌다.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정치권은 최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말을 아끼고 전 소속당인 한나라당은 물론 여당과 여타의 야당까지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난 2월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태도로 정치인들의 몰지각한 행태의 대표적인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최연희 사퇴 촉구 운동을 시작으로 네티즌 청원운동, 인터넷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별로 연대조직을 꾸리고 ‘정치인 비리 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의광 부패추방청년행동 대표(중앙대 사학과)는 “공적인 자리에 있는 최 의원에게 우리는 당연히 공적이고 엄정한 도덕적 요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비겁한 모습과 자리에 연연하는 권력욕으로 모든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라”고 말했다.
청년행동 “최연희 의원 사퇴할 때까지 퇴진 투쟁 계속할 것”
양 대표는 “우리는 최연희 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의 부패 및 비리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 의원이 모든 공적인 자리에서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그를 끌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었던 최연희 의원은 현재 1심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20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재개에 나섰다.
당연히 여성의원과 한국기자협회, 여성단체의 비난 성명이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최 의원은 언론과의 공식 접촉을 삼간 채 국회 상임위에 계속해서 출석하고 있다.
지난 4월 국회는 최연희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57%의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지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다.
중앙대.이화여대.성균관대.청주대.고려대 등 9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부패정치인 추방을 위한 청년행동 ACT(부패추방청년행동)’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건 피의자 최연희 의원의 의정 활동 재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성추행 피의자 묵인은 정치인들의 몰지각 행태 반영”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연희 의원은 엄연한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며 재판에 계류 중인데도 국정 감사를 핑계로 비판 여론이 사그라진 틈을 타 국회에 복귀했다”며 최 의원의 국회 복귀를 비판했다.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최연희 성추행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상에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모임.
이들은 “최 의원은 국정감사로 미뤄져 있는 재판에 복귀해 성추행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라”며 “성추행 사건과 함께 재판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의정활동 재개에 대한 과오를 다시금 전국민에게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비판은 최 의원의 의정 복귀에 침묵하는 정치권에게도 이어졌다. 부패추방청년행동은 “정치권은 최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말을 아끼고 전 소속당인 한나라당은 물론 여당과 여타의 야당까지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난 2월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태도로 정치인들의 몰지각한 행태의 대표적인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최연희 사퇴 촉구 운동을 시작으로 네티즌 청원운동, 인터넷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별로 연대조직을 꾸리고 ‘정치인 비리 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의광 부패추방청년행동 대표(중앙대 사학과)는 “공적인 자리에 있는 최 의원에게 우리는 당연히 공적이고 엄정한 도덕적 요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비겁한 모습과 자리에 연연하는 권력욕으로 모든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라”고 말했다.
청년행동 “최연희 의원 사퇴할 때까지 퇴진 투쟁 계속할 것”
양 대표는 “우리는 최연희 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의 부패 및 비리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 의원이 모든 공적인 자리에서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그를 끌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었던 최연희 의원은 현재 1심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20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재개에 나섰다.
당연히 여성의원과 한국기자협회, 여성단체의 비난 성명이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최 의원은 언론과의 공식 접촉을 삼간 채 국회 상임위에 계속해서 출석하고 있다.
지난 4월 국회는 최연희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57%의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지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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