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 김동현, 아시안게임 대표팀 '타겟맨' 예약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에 강하고 유럽리그 경험도 장점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 축구대표선수로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된 '빅버드' 김동현(루빈 카잔)에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우수한 기량 겸비한 '한국의 비에리'
지난 2004년 수원삼성에 입단 이후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10골을 기록했던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포르투갈리그 SC브라가로 이적, 리그 후반기의 거의 전경기에 출장하며 17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러시아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1년간 임대돼 활약을 펼쳐왔다.
김동현은 신장 188㎝에 체중 85㎏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유연성과 슈팅능력은 물론 우수한 제공권과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최전방 포스트 플레이어로서 유럽리그 진출 전부터 '한국의 비에리'로 통하며 큰 각광을 받았다.
특히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김동현이 유럽으로 떠난 이후 올 시즌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에서 수원이 최하위권을 멤돌며 극도의 부진에 시달릴때 기자들과의 인터뷰때마다 김동현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 출신인 차범근 감독으로서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가 김동현이었기 때문이다.
유럽리그에서의 경험 대표팀 발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베어벡 감독이 김동현을 발탁한 배경은 무엇보다도 유럽에서도 스타일면에서 많은 차이를 지닌 리그로 평가되는 포르투갈리그와 러시아리그를 모두 경험하며 쌓은 적지않은 경험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베어벡 감독도 김동현의 발탁배경을 묻는 질문에 "거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고 밝혀 유럽리거로서의 김동현의 활약상이 대표팀 발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지난 5월 포르투갈 리그일정을 종료하고 잠시 귀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에서의 선수생활을 경험한 자신에 대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치열한 유럽리그에서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정조국과 '원톱' 주전경쟁 또는 투톱 스트라이커 기용 전망
김동현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A대표팀에서의 조재진(시미즈 S펄스)이 담당했던 '타겟맨'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정조국(FC서울)과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베어벡 감독이 4-4-2 형태의 포메이션을 구사할 경우 정조국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서 활용될 수도 있다.
김동현으로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함으로써 병역특례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4년후에 있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김동현이 유럽리거로서 한단계 성장한 스스로의 면모를 확인시키면서 베어벡 감독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우수한 기량 겸비한 '한국의 비에리'
지난 2004년 수원삼성에 입단 이후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10골을 기록했던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포르투갈리그 SC브라가로 이적, 리그 후반기의 거의 전경기에 출장하며 17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러시아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1년간 임대돼 활약을 펼쳐왔다.
김동현은 신장 188㎝에 체중 85㎏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유연성과 슈팅능력은 물론 우수한 제공권과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최전방 포스트 플레이어로서 유럽리그 진출 전부터 '한국의 비에리'로 통하며 큰 각광을 받았다.
특히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김동현이 유럽으로 떠난 이후 올 시즌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에서 수원이 최하위권을 멤돌며 극도의 부진에 시달릴때 기자들과의 인터뷰때마다 김동현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 출신인 차범근 감독으로서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가 김동현이었기 때문이다.
유럽리그에서의 경험 대표팀 발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베어벡 감독이 김동현을 발탁한 배경은 무엇보다도 유럽에서도 스타일면에서 많은 차이를 지닌 리그로 평가되는 포르투갈리그와 러시아리그를 모두 경험하며 쌓은 적지않은 경험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베어벡 감독도 김동현의 발탁배경을 묻는 질문에 "거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고 밝혀 유럽리거로서의 김동현의 활약상이 대표팀 발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지난 5월 포르투갈 리그일정을 종료하고 잠시 귀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에서의 선수생활을 경험한 자신에 대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치열한 유럽리그에서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정조국과 '원톱' 주전경쟁 또는 투톱 스트라이커 기용 전망
김동현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A대표팀에서의 조재진(시미즈 S펄스)이 담당했던 '타겟맨'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정조국(FC서울)과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베어벡 감독이 4-4-2 형태의 포메이션을 구사할 경우 정조국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서 활용될 수도 있다.
김동현으로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함으로써 병역특례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4년후에 있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김동현이 유럽리거로서 한단계 성장한 스스로의 면모를 확인시키면서 베어벡 감독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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