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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함안보 2명, 동지들 권유 따라 농성 해제

저녁 7시쯤, 20일간 농성 마치고 타워크레인 내려와

낙동강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두 명의 환경활동들이 10일 저녁 태풍 '뎬무'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농성해제를 호소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성 20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이날 오후 7시40분쯤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 2명은 농성장인 타워크레인 위에서 내려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영남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은 크레인 근처로 가서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이 우려된다며 농성을 철회할 것을 40여분 동안 설득했고, 김두관 경남지사도 이들과의 통화를 통해 "내려와서 싸우자"고 설득했다.

특히 이들의 농성 해제에는 이포보에서 농성중인 환경활동가 3인이 자신들이 끝까지 남아 싸울 테니 농성을 중단하라고 호소한 것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레인에서 내려온 최수영 사무처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에 오명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이환문 사무국장은 "날씨로 인해 뜻을 달성하지 못하고 내려와 가슴 아프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앞으로 4대강 사업을 막는 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 기회에 4대강 사업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헤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0여분 동안 농성해제 배경을 설명한 뒤 의사의 간단한 문진을 받은 뒤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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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김일성

    뷰뉴, 이불밑에서 만세 부르는 반동색기가 또을 싸고 있네. 너같은 색기는 아오지가서 똥지게나 져야지

  • 1 12
    왜기어내려와

    싸우려고 올라갔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야지.
    다시 올라가라.

  • 5 2
    뷰뉴

    통전부/
    너 같은 것들이 그리 떠 받드는 반공이 국시처럼 됐던 시절이었다면 '통전부'라고 썼다가는 바로 끌려가서 피똥 싸지르고 간첩으로 몰려 쥐도새도 모르게 디 지거나 평생 사람 구실 못하게 만들었다. 알겄나?
    그게 원조 반공이다. 알겄나? 그게 진짜배기 반공이라는 미칭개이질알이다 알겄나!

  • 1 14
    통전부

    너그들은 점수 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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