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파' 베어벡 감독, '유럽파 혹사' 논란
다음달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 유럽파 총동원에 팬들 반발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다시 총동원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시리아와 비겨도 아시안컵 본선진출 확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국가대표 경기를 무리하게 치르는 바람에 피로가 겹쳐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3개월 동안 뛸 수없게 된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차두리(마인츠05) 등 유럽파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주전 경쟁 내지는 리그적응, 새 포지션 적응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7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데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임에도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인다는 건 선수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취임이후 줄곧 상대를 불문하고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해 온 상황이고, 이는 다분히 한국과 한국 축구팬들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베어벡 감독의 의도된 선수선발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베어벡 감독, '이기는 축구' 중시하는 한국축구 상황 잘 알아
물론 지난 두 차례의 대만전을 통해 '약체팀 징크스'와 '원정경기 징크스'를 어느정도 해소했다고는 하나 자칫 여유를 부리다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고, 이는 곧 '감독흔들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베어벡 감독은 임기 중간에 지휘봉을 놓아야했던 전임 한국팀 감독들의 예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베어벡 감독은 아직 2007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 아닌 만큼 섣불리 신예 수들을 내세워 어설픈 테스트를 하기보다는 일단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유럽파의 존재감은 그들의 출전여부를 떠나 베어벡 감독으로선 필요한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무리한 소집은 자칫 정말 그들이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 그리고 랭킹상으로 한국에 크게 뒤져있는 팀이기는 하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중동팀인 시리아를 맞아 유럽파 없이 실전을 치르며 선수운용의 폭을 넓혀보는 새로운 시도도 분명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베어벡 감독이 엔트리 구성에 다시 한 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리아와 비겨도 아시안컵 본선진출 확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국가대표 경기를 무리하게 치르는 바람에 피로가 겹쳐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3개월 동안 뛸 수없게 된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차두리(마인츠05) 등 유럽파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주전 경쟁 내지는 리그적응, 새 포지션 적응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7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데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임에도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인다는 건 선수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취임이후 줄곧 상대를 불문하고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해 온 상황이고, 이는 다분히 한국과 한국 축구팬들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베어벡 감독의 의도된 선수선발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베어벡 감독, '이기는 축구' 중시하는 한국축구 상황 잘 알아
물론 지난 두 차례의 대만전을 통해 '약체팀 징크스'와 '원정경기 징크스'를 어느정도 해소했다고는 하나 자칫 여유를 부리다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고, 이는 곧 '감독흔들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베어벡 감독은 임기 중간에 지휘봉을 놓아야했던 전임 한국팀 감독들의 예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베어벡 감독은 아직 2007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 아닌 만큼 섣불리 신예 수들을 내세워 어설픈 테스트를 하기보다는 일단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유럽파의 존재감은 그들의 출전여부를 떠나 베어벡 감독으로선 필요한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무리한 소집은 자칫 정말 그들이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 그리고 랭킹상으로 한국에 크게 뒤져있는 팀이기는 하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중동팀인 시리아를 맞아 유럽파 없이 실전을 치르며 선수운용의 폭을 넓혀보는 새로운 시도도 분명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베어벡 감독이 엔트리 구성에 다시 한 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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