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0일 강용석 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파문과 관련, 강 의원 출당을 시사하는 등 패닉적 상황에 빠졌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안상수 대표께서는 오늘 조간에 보도된 한나라당 소속 강용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하여 당 윤리위원회에 지시를 했다"며 "윤리위원회가 즉각 회의를 소집하고 보도된 내용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서 보도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출당을 포함해서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윤리위가 강 의원의 발언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당시 얘기를 들은 당사자들 등 필요에 따라 불러서 조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안상수 대표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고, 김무성 원내대표와도 상의했다"며 "지도부들도 이런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출당 조치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지난 번에도 유사한 사안으로 당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런일이 발생한 거 아니냐, 그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 대표 지시에 따라 외국 출장중인 최병국 윤리위원장을 대신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주성영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윤리위가 열릴 예정이다. 윤리위가 강 의원에 대해 출당을 결정하면 최고위 의결을 거친 뒤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출당이 확정된다.
마포구 유권자들의 사람보는 안목이 대단한것 같다. 아주 훌륭한 종자를 구개의원으로 뽑았으니. 이번 성희롱 발언은 마포구 역사에 길이남을 기념비적 경사 이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마포구 중요지역에 용석이 기념 동상을 세워라. 마포구 유권자들이 기념 모금을 통해서다. 바른말 하면 빨갱이 되는 더러운 세상 강용석이도 빨갱이 된건가? 허~참~ 기가막힐 지경이로고~
강용석 출당 나는 반댈세. 행불 상수도 당 대표를 하는데, 성희롱쯤이야 뭐 별거라고 출당씩이나 시키나? 앞으로 쭈욱 그런 자세로 열심히 일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네. 그리고 윤리위 부위원장이 "대구의 밤문화"로 유명하신 주성영이라는데, 아마도 봐줄듯하네. 절대 잘못을 시인하지도 말고, 반성도 하지 않기를 바라네. 성나라당 만세.
-주성영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윤리위가 열릴 예정이다. 근래에 이토록 큰웃음을 유발한 문장이 또 있었던가. 햐...이 놈들한테 고맙다고 해야 하나. 아침에 속이 더부룩했는데 얼마나 웃었던지 속이 다 풀렸다. 어이가 없는 경우도 한심함이 극에 이르면 큰웃음이 되고 약이 될 줄은 몰랐다.
ㅎㅎㅎ 주성영이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이거 완전 코메디다. "2005년 9월 22일에도 그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지검 국정감사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던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은 피감기관 검사와 폭탄주를 마셨다." 한나라당 윤리가 제대로 될 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