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4대강사업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
안상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4대강 피해 우려
안상수 신임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안상수 대표는 상황실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지금 4대강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4대강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홍수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더 유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4대강사업장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지시했다.
안 대표는 이어 "그 많은 예산이 홍수에 떠내려간다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며 거듭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안홍준 제1사무부총장은 이에 “4대강 사업이 비 피해 때문에 유실이 될까 사전에 걱정을 했었는데 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이 시각에 이미 낙동강의 함안보와 합천보, 영산강의 승촌보 등, 4대강사업이 진행중인 16개의 보 가운데 3개는 폭우로 완전 침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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