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회계사 "4대강사업 중단하라", 투신시도
조계사 앞 빌딩에서 5시간동안 대치 끝에 간신히 만류
50대 남성이 31일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고층건물에서 투신을 시도하다 스님과 친구들의 설득 끝에 구조됐다. 경북 군위의 문수스님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소양을 통해 자살하는 등, 4대강사업 강행을 저지하려는 충격적 사건이 잇따르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31일 <불교포커스>에 따르면, 자신을 공인회계사라고 밝힌 박모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부터 서울 안국동 조계사 맞은편 S&S 빌딩 11층 난간에서 호소문을 배포하며 구조대와 5시간여 동안 대치한 끝에 구조됐다.
박씨는 '4대강 사업 중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통령 사과' '지방선거 장악을 위한 북풍 정국 중단' '언론탄압 중지' 등을 요구하며 '야만의 정권하게서 목숨을 걸고 호소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투신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매트를 설치했으며 구급차 등을 대기시켰다.
박씨는 건너편 조계사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과 사회국장 묘장스님, 조계사에서 4대강 개발반대 농성 중인 지관스님 등이 11층 난간으로 올라가 설득한 끝에 농성을 풀고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31일 <불교포커스>에 따르면, 자신을 공인회계사라고 밝힌 박모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부터 서울 안국동 조계사 맞은편 S&S 빌딩 11층 난간에서 호소문을 배포하며 구조대와 5시간여 동안 대치한 끝에 구조됐다.
박씨는 '4대강 사업 중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통령 사과' '지방선거 장악을 위한 북풍 정국 중단' '언론탄압 중지' 등을 요구하며 '야만의 정권하게서 목숨을 걸고 호소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투신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매트를 설치했으며 구급차 등을 대기시켰다.
박씨는 건너편 조계사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과 사회국장 묘장스님, 조계사에서 4대강 개발반대 농성 중인 지관스님 등이 11층 난간으로 올라가 설득한 끝에 농성을 풀고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