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말, 조변석개로 바뀌니 어떻게 믿겠나"
"2년전에는 '아침이슬' 들으며 반성했다더니"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촛불시위 당시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음에도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청와대 뒷산에 올라 촛불을 보며 아침이슬 노래를 들으며 자신을 돌이켜 보았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2년여 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었다"고 비꼬았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2년 전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상기시킨 뒤, "조변석개로 바뀐다면 어떻게 국민이 대통령의 말을 믿고 따를 것이며, 정부 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집회 및 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다.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했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며 "또한 촛불시위는 정부가 잘못된 협상으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을 조장한 데 대한 국민의 항의였다. 이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한 정부의 잘못조차 잊어버리고 만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대통령이 뜬금없이 사실을 뒤집고 왜곡해 촛불시위를 일부 세력의 정권 흔들기로 몰아가려는 것은 대한민국을 좌와 우로 나누는 분열의 정치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오도된 발언"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께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발전도 없다'는 자신의 말씀을 그대로 들려 드린다. 반성 없는 정권은 발전은커녕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2년 전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상기시킨 뒤, "조변석개로 바뀐다면 어떻게 국민이 대통령의 말을 믿고 따를 것이며, 정부 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집회 및 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다.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했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며 "또한 촛불시위는 정부가 잘못된 협상으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을 조장한 데 대한 국민의 항의였다. 이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한 정부의 잘못조차 잊어버리고 만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대통령이 뜬금없이 사실을 뒤집고 왜곡해 촛불시위를 일부 세력의 정권 흔들기로 몰아가려는 것은 대한민국을 좌와 우로 나누는 분열의 정치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오도된 발언"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께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발전도 없다'는 자신의 말씀을 그대로 들려 드린다. 반성 없는 정권은 발전은커녕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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