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MB의 머릿속 지우개는 특수 지우개"
"국민들 마음속에 아직 2년 전 촛불 타오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촛불시위 참석자들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질타한 것과 관련, 진보신당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맹비난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년 전의 뜨거운 촛불시위를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가? 미국산 소고기의 졸속 협상으로 국민들을 경악케 한 사람이 누구인가?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뒤늦은 사과로 고개 숙인 사람은 또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심 대변인은 "대통령의 머릿속 지우개는 자신의 과오와 부끄러운 과거만 지워주는 특수기능 지우개인 모양"이라며 "2년 전 촛불은 미국산 소고기 협상 자체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사실상의 배후였다는 것은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과오는 잊고 촛불시위를 갈등과 분열, 혼란으로 폄훼하며 국민들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야말로 역사적 과오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진짜 반성해야 할 사람, 아직도 반성하지 못한 사람은 이 대통령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촛불시위를 부정하는 <조선일보>의 기획기사를 치하하고 이미 발간된 백서에도 불구하고 다시 정부 공식 보고서를 만들라고 주문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2년 전의 촛불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년 전의 뜨거운 촛불시위를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가? 미국산 소고기의 졸속 협상으로 국민들을 경악케 한 사람이 누구인가?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뒤늦은 사과로 고개 숙인 사람은 또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심 대변인은 "대통령의 머릿속 지우개는 자신의 과오와 부끄러운 과거만 지워주는 특수기능 지우개인 모양"이라며 "2년 전 촛불은 미국산 소고기 협상 자체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사실상의 배후였다는 것은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과오는 잊고 촛불시위를 갈등과 분열, 혼란으로 폄훼하며 국민들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야말로 역사적 과오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진짜 반성해야 할 사람, 아직도 반성하지 못한 사람은 이 대통령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촛불시위를 부정하는 <조선일보>의 기획기사를 치하하고 이미 발간된 백서에도 불구하고 다시 정부 공식 보고서를 만들라고 주문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2년 전의 촛불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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