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노당 "선관위, 경찰의 교육감후보 사찰까지 감싸다니"

"심판이 앞장서서 파울을 범하는 꼴"

민주노동당도 26일 선관위가 중립성을 상실하고 있다며 질타하고 나섰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간 선관위는 선거의 주요 쟁점을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4대강 사업 반대’, ‘무상급식 실시 서명 운동’ 등 정부 정책과 상반되는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에 선거법 위반 딱지를 붙여 왔다"며 "그럼에도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가 벌이는 4대강 홍보활동 등은 모른 척 봐주기로 일관하자 경기를 공정하게 운영할 책임이 있는 심판이 앞장서서 파울을 범하는 꼴이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고 힐난했다.

우 대변인은 더 나아가 "여기에 경찰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찰에 대해 경찰 스스로가 사건 개입을 시인했음에도 ‘선거 정보 수집은 경찰의 고유 업무’라며 조사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노골적으로 정권이 벌이는 불법행위에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선관위의 편향된 이중 잣대까지 더해져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국민의 마음은 더욱 어지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선거권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 중 하나이다. 또한 정권의 실정을 표로 심판하는 것은 명백히 국민 고유 권한"이라며 "이를 오롯이 지켜주어야 할 헌법 기관인 선관위가 정권의 친위대를 자청하여 중립성과 공정성을 포기한 뻔뻔스러운 선거 개입을 계속한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위험천만한 사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관위를 맹공했다.
엄수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정신병동

    그래, 엠비 정부 반대하는 인간들 모조리 잡아들여라. 감옥에 처넣고 고문해라. 한명도 빼놓지 말고......전 국민 알바생을 넘어서 전 국민 죄수화를 실시해라. 막장까지 가보자. 어떻게 되나.

  • 2 0
    1112

    공정선거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와 지역선거관리까지
    지역선관위와 같이해야한다. 그러나 현재 금권선거 관권선거를 부추기고 있지않나!
    문제있다. 6월 지방선거 7월 재보궐선거까지 차질없이 정책이나 제도 대안에 맞춰서
    잘챙기고 개선보완하기를! 국민유권자가 크게 분노!

  • 1 0
    121

    관권 금권금지 제한!
    그리고 정부정책에 영향주거나 문제일으켜서는 안된다.
    야당여자언론인 대신해서 적극응징하겠다.

  • 11 0
    멸쥐작전

    무늬만 공정선거지
    사실상 이명박이 임명하는 관권 통치가 계속되는거예요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