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녹음한 명태균, '광 파는 사람'의 특징"
"진짜 친한 사람들은 그런 얘기 안한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 당시에는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도 말했지만 제가 공관위원장 하면서 전권을 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외부압력에 절대로 굴하지 않는다. 공천할 때 저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명태균씨와의 친분에 대해선 "명태균 씨를 예전에 한번 김영선 전 의원이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어쩌다가 한번씩 전화 오고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메시지를 나누는 사이라는 명씨 주장에 대해선 "저는 사실 녹음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며 "전화 한번 했다고 해서 녹음하고 들려주고 이것은 광 파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짜 친한 사람들은 그런 얘기 안 한다, 진짜 친한 사람들은요"라면서 "그래서 그것은 한번 통화했든지 뭐 했든지. 일종의 이 사람 얘기는 자기 발언을 과시용으로 부풀린 사람이다 이렇게 보인다. 허장성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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