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텔레그램, 김건희 여사가 '돕기 어렵다'는 것"
명태균 "<뉴스토마토> 왜 텔레그램 메시지 공개하지 않나"
이준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사람은 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뭘 바라고 이 판을 끌고 나가는 거냐"며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뉴스토마토> 기사에 등장한 명태균씨도 전날 <뉴스토마토> 편집국장과 기자 2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토마토>에 대해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이라는 D씨는 '영부인과 김 전 의원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들도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며 "‘D씨가 가지고 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기사화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① 영부인이 김영선에게 보낸 것인지 여부, ② 영부인이 김영선에게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 여부, ③ 김해로 지역구 이동시 그에 따른 지원 방안 등"을 열거한 뒤, "(확인하였다면) 보도하면서 텔레그램 메시지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뭐냐고 힐난했다.
그는 "① 영부인과 김영선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들을 모두 갖고 있다는 D씨의 주장은 당시 D가 4명이 만나는 현장에 없었고, 이준석의 언론 발언을 보더라도 사실이 아니고, ② 텔레그램 메시지를 이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사 내용과 달리 텔레그램 메시지가 영부인이 김영선에게 보낸 것이 아니고 김해로 지역구 이동 요구나 지역구 이동시 지원방안 등의 내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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