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이 불안감 느끼는 것 자체가 의료 붕괴 상황"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할 상황 되면 주저없이 뛰어내리겠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계시는 건 분명하잖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붕괴 같은 상황, 그건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다"라며 "그러니까 지금은 해결을 해야 되는 시점이고 노력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어디서 보도가 이렇게 '민주당이 낄 자리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도 나왔더라"면서도 "그런데 이건 누구나 껴야 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도 '아니, 거기 왜 지금 이렇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네가 끼냐. 좀 빠져 있으라'고 조언한 분들이 많았다"면서 "아유, 그럴 일은 아니다. 뭐 지금 이런 상황 앞에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서로 간에 누구든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옳으냐를 따질 때가 아니고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틀즈의 <Come Together>를 소개하면서 "존 레본이 폴 매카드니한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너는 왜 절벽 앞에 와서 뛰어내리지 않냐'"라고 전한 뒤, "저는 세상이 좀 잘됐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고 또 국민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라면서 "그걸 위해서 또 절벽에 뛰어내려야 될 상황이 되면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보려고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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