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가결, 17일부터 파업할듯
사측의 1199명 정리해고 일방통고에 파업으로 맞서
사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반발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10일 찬반투표 결과 파업 돌입을 가결했다.
10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조합원 3천576명을 대상으로 8~9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2.34%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6일 완료되는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성사되지 않고 회사 측과의 협상도 진전이 없을 때 17일부터 곧바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일정 등 구체적인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 가결은 사측이 지난 3일 1천199명의 정리대상자 명단을 광주지방노동청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노조는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 제출과 동시에 집행부 철야농성을 하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파업 절차를 밟아 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앞서 지난해에도 인력 706명의 구조조정 등을 놓고 사측의 직장폐쇄에 공장점거 등으로 맞서면서 117일간의 파업을 벌였다.
10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조합원 3천576명을 대상으로 8~9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2.34%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6일 완료되는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성사되지 않고 회사 측과의 협상도 진전이 없을 때 17일부터 곧바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일정 등 구체적인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 가결은 사측이 지난 3일 1천199명의 정리대상자 명단을 광주지방노동청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노조는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 제출과 동시에 집행부 철야농성을 하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파업 절차를 밟아 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앞서 지난해에도 인력 706명의 구조조정 등을 놓고 사측의 직장폐쇄에 공장점거 등으로 맞서면서 117일간의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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