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낙동강 오니만 남산 8.1배. 4대강 공사 중단해야"
함안보 오니 조사결과 놓고 정부 맹공
민주당이 3일 자신들이 경남 함안보에서 채취한 오니(오염된 진흙)에서 발암가능물질 등에 무더기 추출된 것과 관련, 4대강 사업 즉각 중단 및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기준치의 20.7배가 검출됐다. 부유물질과 질산성 질소 역시 각각 85배와 8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고, 중금속도 8개 항목이 검출되고 그 중 맹독성인 육각크롬이 토양우려기준에 근접하게 검출되었다고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상태에서 만약에 본격적으로 준설을 한다면 이것은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어 "4대강 전체에 16개 보를 설치하기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오염퇴적토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 없이 4대강을 밀어붙이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공사 중단과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4대강 사업 저지 집행위원장인 이석현 의원도 오니 오염의 심각성을 전하며 "퇴적 오니토의 양은 낙동강에서만 나오는 양이 남산 크기의 8.5배로 정말 엄청난 양"이라고 소개한 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까 파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4대강 추진론자들의 반론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옛날에 팔당호가 오염이 심하니까 팔당호로 들어가는 경안천을 바로 긁어내자고 해 긁어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가만히 두면 땅 속 깊이 묻혀서 안정화되어 괜찮은 것을 파내니까 물속에 녹아들어 물고기가 죽고 각종 위험물질이 나와 인체에 더욱 해롭다는 결과가 있어 중단했던 사례도 있었다"며 "이와 같이 심각한 문제를 그냥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 건강에 대해서 정말 무관심일 뿐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즉각적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기준치의 20.7배가 검출됐다. 부유물질과 질산성 질소 역시 각각 85배와 8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고, 중금속도 8개 항목이 검출되고 그 중 맹독성인 육각크롬이 토양우려기준에 근접하게 검출되었다고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상태에서 만약에 본격적으로 준설을 한다면 이것은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어 "4대강 전체에 16개 보를 설치하기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오염퇴적토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 없이 4대강을 밀어붙이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공사 중단과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4대강 사업 저지 집행위원장인 이석현 의원도 오니 오염의 심각성을 전하며 "퇴적 오니토의 양은 낙동강에서만 나오는 양이 남산 크기의 8.5배로 정말 엄청난 양"이라고 소개한 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까 파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4대강 추진론자들의 반론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옛날에 팔당호가 오염이 심하니까 팔당호로 들어가는 경안천을 바로 긁어내자고 해 긁어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가만히 두면 땅 속 깊이 묻혀서 안정화되어 괜찮은 것을 파내니까 물속에 녹아들어 물고기가 죽고 각종 위험물질이 나와 인체에 더욱 해롭다는 결과가 있어 중단했던 사례도 있었다"며 "이와 같이 심각한 문제를 그냥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 건강에 대해서 정말 무관심일 뿐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즉각적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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