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구제역 때문에 훈련 중단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한 포천-파주시 요구에 호응
주한미군 제2사단이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안정 단계에 들어설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마이클 터커(Michael S. Tucker) 미2사단장은 22일 오후 5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열린 경기도 제2청과의 한미협력협의회에서 "구제역이 안정될 때까지 9개월 동안 준비한 훈련을 중단하고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훈련중인 1개 여단 병력의 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홍철 도(道) 행정2부지사와 실.국장, 경기북부 6개 시.군 부단체장 등 경기도 간부 공무원과 미2사단 참모, 3개 여단장, 시설사령관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협력협의회가 끝난 뒤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포천시와 파주시는 최근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미2사단에 공문을 보내 훈련 중단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양측이 제안한 10개 협력 사업에 대한 처리 결과도 보고됐다.
양측은 지난해 영평사격장 야간사격 자제 및 훈련 일정 통보, 미2사단 훈련장 주변 민간인 수렵 자제, 미군부대 역사 및 반환공여지 영상자료 협조 등 6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또 경기도2청이 군(軍)부대와 함께 추진하는 '1부대 1하천 생태살리기'에 미군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더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두천 걸산동~캠프 케이시 논스톱 버스 운행, 미군장병 경기평화통일 마라톤 참가, 미군장병 자원봉사 참여 등 3개 안건은 해결하지 못했다.
동두천시 걸산동 61가구 주민 130여명은 마을 진입로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통행허가증이 있어야 바깥을 출입할 수 있다.
경기도2청 군관협력담당관실 김대경 한미협력담당은 "구제역이 최근에 발생, 당초 미2사단의 훈련 중단은 한미협력협의회의 안건은 아니었다"며 "협의회가 끝난뒤 미2사단장이 갑자기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며 훈련 중단을 발표하고 취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터커(Michael S. Tucker) 미2사단장은 22일 오후 5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열린 경기도 제2청과의 한미협력협의회에서 "구제역이 안정될 때까지 9개월 동안 준비한 훈련을 중단하고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훈련중인 1개 여단 병력의 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홍철 도(道) 행정2부지사와 실.국장, 경기북부 6개 시.군 부단체장 등 경기도 간부 공무원과 미2사단 참모, 3개 여단장, 시설사령관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협력협의회가 끝난 뒤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포천시와 파주시는 최근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미2사단에 공문을 보내 훈련 중단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양측이 제안한 10개 협력 사업에 대한 처리 결과도 보고됐다.
양측은 지난해 영평사격장 야간사격 자제 및 훈련 일정 통보, 미2사단 훈련장 주변 민간인 수렵 자제, 미군부대 역사 및 반환공여지 영상자료 협조 등 6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또 경기도2청이 군(軍)부대와 함께 추진하는 '1부대 1하천 생태살리기'에 미군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더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두천 걸산동~캠프 케이시 논스톱 버스 운행, 미군장병 경기평화통일 마라톤 참가, 미군장병 자원봉사 참여 등 3개 안건은 해결하지 못했다.
동두천시 걸산동 61가구 주민 130여명은 마을 진입로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통행허가증이 있어야 바깥을 출입할 수 있다.
경기도2청 군관협력담당관실 김대경 한미협력담당은 "구제역이 최근에 발생, 당초 미2사단의 훈련 중단은 한미협력협의회의 안건은 아니었다"며 "협의회가 끝난뒤 미2사단장이 갑자기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며 훈련 중단을 발표하고 취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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