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총리가 대통령 대신 매맞는 매품팔이냐"
한명숙 국무총리 29일 국무회의후 대국민 사과 예정
오는 29일 국무회의후 노무현 대통령 대신 한명숙 국무총리를 통해 '바다이야기'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당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28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총리의 대국민사과는 오히려 국민들의 의혹만 크게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11개월 동안 총 27조 원 가량의 경품용 상품권이 발행됐고 불법 ‘딱지 상품권’을 감안하면, 경품용 상품권 시장 규모는 연간 최소 3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정-관계 실세에 대한 로비 자금까지 밝혀지면 뇌물 규모도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조선시대는 매를 대신 맞는 매품팔이라는 슬픈 직업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는 총리가 대신 사과하고 뭇매를 맞아야할 자리도 아닌데 왜 총리가 사과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대통령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야당의 한 점잖은 대권주자가 오죽했으면 이 정권을 국민의 피를 빠는 패륜아 정권이라고 했겠느냐"고 손학규 전지사의 질타에 공감을 표시하며 "(바다이야기 사태가) 행정적 실무 판단의 착오인 것처럼 말하는 대통령의 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28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총리의 대국민사과는 오히려 국민들의 의혹만 크게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11개월 동안 총 27조 원 가량의 경품용 상품권이 발행됐고 불법 ‘딱지 상품권’을 감안하면, 경품용 상품권 시장 규모는 연간 최소 3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정-관계 실세에 대한 로비 자금까지 밝혀지면 뇌물 규모도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조선시대는 매를 대신 맞는 매품팔이라는 슬픈 직업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는 총리가 대신 사과하고 뭇매를 맞아야할 자리도 아닌데 왜 총리가 사과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대통령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야당의 한 점잖은 대권주자가 오죽했으면 이 정권을 국민의 피를 빠는 패륜아 정권이라고 했겠느냐"고 손학규 전지사의 질타에 공감을 표시하며 "(바다이야기 사태가) 행정적 실무 판단의 착오인 것처럼 말하는 대통령의 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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