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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22조 퍼부으면서 신종플루접종비 750억은 국민 부담"

민노당 "국민에게는 백신 무상으로 맞을 권리 있다"

이틀새 신종플루로 8명이 사망하는 등 신종플루 공포가 급속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27일 "여전히 정부는 신종플루의 심각성은 물론 혼란에 빠져있는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살피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날 시작된 신증플루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정부는 의료종사자, 노인, 영유아, 학생, 군인, 임산부 등 1천716만 명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 국민의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65%인 3천만 명의 국민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자비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즉, 대다수 국민의 접종을 민간시장에 맡기겠다는 것으로 과연 정부가 전염병 확산에 대한 문제의식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더 심각한 문제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라고 이야기하는 그 1천716만 명도 말만 무료접종이지 실제로는 무료가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8천원 가량의 백신은 무상으로 제공해주지만, 민간의료기관에 예방접종을 위탁했기 때문에 접종비 1만5천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정부가 국민에게 전가한 접종비가 무려 750억원에 이른다"며 "4대강사업예산 22조는 아깝지 않고 신종플루 접종비 750억이 아까워 '국민, 너희가 부담해'라고 하는 것"이라며 4대강 사업에 빗대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국가예산은 국민혈세로 이루어지는 만큼,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건강을 보장받기 위해 백신을 무상으로 접종받을 수 있는 것은 전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고 이를 위해 국가가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또한 당연한 의무일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의 배를 불려주고 4대강 사업에 쏟아 부을 돈이 있다면 국민 생명을 지켜주는데 먼저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전면적 무료접종을 촉구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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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레기오스

    ㅋㅋ모두좋은의견들이시다 ㅋㅋ 반대가없어 ㅋㅋ 다찬성이야 ㅋㅋㅋ

  • 1 0
    ㅈㄷㅈㄷ

    아 그래도 집값 땅값 올려준다면 찍어줄거잖아. 이거 왜이래..ㅋㅋㅋ

  • 3 0
    병원에서

    신종플루양성반응시에도 격리실은 무료인데 격리실이 없어 1인실에 수용되면 병실사용료는 본인부담이랍니다,,, 격리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병실도 없어 입원예약만하고 왔는데
    격리실사용료 정부가 부담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는 1인실도 정부가 보조해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검사료도 부담스럽고 병실사용료도 겁나네요..

  • 8 0
    지나가다

    설치류가 아니라 어류같네...메기처럼..주둥이 얍삽한...것도 비슷하고....국민을 다 쓸어버리고...육지는 설치류 세상...강은 어류세상 만들 종자.....크~~음..

  • 16 0
    투표

    투표로 쥐박정권 심판하자!!!

  • 13 0
    양재종

    1차 2차 검사비가 너무 비싸서 문제입니다 특히 2차 확진검사비는 왜 이렇게 비싸게
    받아야 하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은 안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1차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2차 검사는 너무 비싸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0 0
    111

    4대강에 100조원이상을 퍼붓지 미국이 몰락하니 담은 일본이 숙주 노릇할것이라고
    생각하고 과거 1910~1944년의 화려한 생활을 꿈꾸지

  • 9 0
    한중

    머 이런 정권이 다 있노? 얼척이 없다 얼척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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