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여론조사] 야권 후보단일화시 '예측불허 접전'
송인배 상승세로 2위 탈환, 후보단일화하면 접전
16일 <폴리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 양산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가 33.6%의 지지도를 기록, 25.3%의 지지도에 그친 민주당 송인배 후보를 8.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김양수 후보 14.5%,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 6.0%, 무소속 유재명 후보 4.4%, 무소속 김상걸 후보 2.5%, 무소속 김진명 후보 1.6%, 무소속 김용구 후보 0.5% 순이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11.4%로 집계됐다.
뭍밑에서 추진 중인 송인배-박승흡간 야권 후보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단일후보의 지지도가 31.3%를 기록, 박희태 후보를 2.3%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는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게 된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층에선 송인배 후보가, 40·50·60대 층에선 박희태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대에선 송인배 36.4%, 박희태 27.4%로, 30대에선 송인배 33.2%, 박희태 22.9%로, 40대에선 박희태 32.6%, 송인배 23.9%, 50대에선 박희태 41.9%, 김양수 18.5%, 송인배 17.5%, 60대 이상에선 박희태 48.2%, 김양수 14.2%, 송인배 11.7%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선 박희태 35.6%, 송인배 26.8%, 김양수 15.2%, 박승흡 5.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2.3%, 민주당 20.7%, 민주노동당 5.6%, 친박연대 4.9%, 자유선진당 2.0%, 진보신당 1.1%, 창조한국당 1.0%로 나타냈다. 무당층 또한 22.9%에 달해 부동층의 변수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산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74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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