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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캐나다 돼지고기가 kg에 9천원?"

"호주산 쇠고기보다 더 비싸", 경찰 "실무자 착오"

광우병 우려로 수입금지된 캐나다산 쇠고기가 전의경 식탁에 올랐다는 최규식 민주당 의원 폭로에 대해 경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최 의원이 또다시 경찰 해명에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진실게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찰은 15일 최 의원 폭로로 파문이 일자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실무자 착오에 따른 실수"라며 "경기도 기동 1중대와 제주127 중대가 구입한 것은 쇠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1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각 지방 경찰청에서 제출한 원자료에도 캐나다산과 칠레산 소비 현황이 기재되어 있어 우리 의원실에서 해당 전경부대에 어제 확인도 해봤고, 그랬더니 캐나다산 쇠고기를 D축산이라는 곳에서 구입한 명세서가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재차 확인했는데도 확실히 캐나다산 쇠고기라고 해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더 나아가 "지금 왜 의문을 두냐 하면, 제출 자료에 보면 원래 거기는 쇠고기로 되어 있는데 어제 다시 돼지고기를 잘못 보고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지만 kg당 단가가 9천원으로 되어 있다"며 "이거는 호주산 쇠고기보다도 더 비싼 값"이라고 거짓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건 돼지고기라고 보기에는 너무 비싸고 그동안에 경찰이 계속 말을 바꾼 것으로 봐선 우리가 지금 확실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수입 돼지고기 값이 이렇게 높지를 않다. 그리고 대량 구매인데..."라며 현재 D축산을 상대로 조사중임을 밝혔다.

실제로 경찰이 지난 14일 발표한 해명자료를 보면 '상설중대 쇠고기 구매현황'이란 표에 호주산은 kg당 8천863원, 기타(캐나다, 칠레, 멕시코 등)는 kg당 8천923원이라며, '기타'가 '호주산'보다 비싼 것으로 적시돼 있다.

또한 앞서 '경기 기동 1중대'가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도 2009년 1월에 호주산은 kg당 8천원에 구입했으나, 기타(캐나다산)은 kg당 9천원으로 구입했다고 적혀 있어, 진실게임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기자 출신인 최규식 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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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7 2
    이경란

    대꾸하기도
    귀찮은 정권이다.

  • 2 2
    인살라

    이스라엘 군대도 돼지고기 먹는다
    종교상 절대금지지만, 예산부족으로.

  • 6 1
    다시 옛날

    할 수 없다 ,, 이 정권하에선,,
    전경들아 그냥 먹어라.. 러시안 룰렛을 하는 수 밖에.. 확률도 길가다 번개 맞는 확률이라는데..(근데 매끼니 번개맞을 확률에 놓이게 되면,, T.T) 그리고 이 정권이 끝나는 날,, PD수첩에서 너희 한을 풀어 줄 것이다.. 뇌송송 계란탁,,

  • 8 1
    갱찰인가?

    갱찰인지 거짓말 중매쟁이인지????
    한 번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해본적이 없는 대한민국 경찰은 경찰인가? 갱찰인가?
    아니면 수시로 말 바꾸는 거짓말 중매인인가?
    촛불 , 용산참사 ,나열도 힘들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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