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반대 '라디오 광고' 금지 파문
환경운동연합 제작한 정책 반대 광고, 방송협회 금지시켜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 KBS사장)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의 라디오 광고를 금지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한국방송협회가 환경운동연합이 제작한 라디오 광고를 '진실성이 부족하고,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심의를 보류했다"며 "심의 보류는 '한국방송협회 뜻에 따라 광고를 새로 제작하지 않으면 허가하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사실상 '방송 불가 판정'"이라고 반발했다.
시민단체가 제작한 국내 최초의 정책 반대 광고인 이 광고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와 팔당 유기농단지의 농민 최요왕 씨가 출연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강행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정욱 교수는 광고에서 "4대강 사업으로 댐을 스무개나 짓는다네요. 강이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 더러워집니다. 우리 식수가 위협 받습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농민 최요왕 씨는 광고에서 "저흰 상수원보호 때문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안 씁니다. 근데 4대강 사업으로 유기농단지를 없애고 위락시설을 짓는다는 데 그게 강살리기 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한국방송협회가 환경운동연합이 제작한 라디오 광고를 '진실성이 부족하고,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심의를 보류했다"며 "심의 보류는 '한국방송협회 뜻에 따라 광고를 새로 제작하지 않으면 허가하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사실상 '방송 불가 판정'"이라고 반발했다.
시민단체가 제작한 국내 최초의 정책 반대 광고인 이 광고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와 팔당 유기농단지의 농민 최요왕 씨가 출연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강행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정욱 교수는 광고에서 "4대강 사업으로 댐을 스무개나 짓는다네요. 강이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 더러워집니다. 우리 식수가 위협 받습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농민 최요왕 씨는 광고에서 "저흰 상수원보호 때문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안 씁니다. 근데 4대강 사업으로 유기농단지를 없애고 위락시설을 짓는다는 데 그게 강살리기 입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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