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KT노조 집행부 '민노총 탈퇴선언', 17일 찬반투표

민주노총내 세번째 거대조직, 민주노총 밑둥채 흔들

민주노총내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KT 노조 집행부가 10일 민주노총 탈퇴 선언을 하며 오는 1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민주노총이 휘청대고 있다.

KT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IT연맹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17일 하기로 상무집행회의를 통해 의결했다”며 "KT노조는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새 희망을 만들어가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주노총 탈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민주노총은 그간 과도한 정치투쟁과 내부 정파싸움으로 인해 그 본연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해왔다"며 "민주노총 내 일부 세력들은 KT노동조합을 내부 정파들의 헤게모니 장악에 이용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본의 아니게 적지 않은 피해와 멸시를 받아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노조는 "우리가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것은 단순히 민주노총에서 ‘민주’노조의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은 아니다"며 "우리가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이유는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가진 ‘희망의 노동운동’을 만들기 위함이며, 이번 ‘독자노선’ 선포는 위기에 봉착한 한국 통신산업 노동자들과 함께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해, 제3 노총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T노조는 조합원 숫자가 3만여명으로, 민주노총에서 현대차-기아차에 이어 세번째로 조직규모가 큰 산하조직이자 강성노조로 평가받아왔다. 따라서 오는 17일 찬반투표에서 탈퇴가 가결될 경우 1995년 민주노총 설립이후 최대 규모의 노조 탈퇴가 되면서, 민주노총에 근간을 뒤흔드는 큰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5 8
    민주노총

    성희롱 관계자 징계하는 것 보면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 도덕성이라구는 눈꼽 만치도 없는 인간들이 모인 집단. 누구한테 무얼 해주라구 요구하느냐

  • 4 6

    사꾸라가 만개한 나라..
    이정권들어 여기저기 사꾸라가 만개하는구나..이런 광경 낯설지않다..그러나 햇볕을 받으면 곰팡이는 죽지..지금이야 지들이 진짜라고 뻐기지만..

  • 10 4
    엄마야나는왜

    밥정이는 발기된 상태에서 대가리에 총맞아.
    발기된 자지를 잘라야 할지 그냥 그대로 묻어야 할지 고민했다니...

  • 7 3
    노하늘

    김정일이 비실하니 그렇다
    김정일 사진보니 김일성가의 종말이 다가온다는걸
    눈치챘으니, 빨리 배를 갈아타야지.

  • 11 5
    노동자

    과장 보도 하지마라
    민주노총 밑둥채 흔들...ㅋㅋㅋ
    이런 보도행태는 전두환때 보도지침과 같은 방식이다.
    이미 민주노총과 함께 하지 않았던 죽은 조직이었는데 무슨 호들갑인가
    이영희 노동부장관, 정책 보좌관 이동걸과 KT권력이 만든 어거지작품이다
    어차피 내년에 복수노조시대가 열리면 몇개조직으로 쪼개질 노조였다.
    이동걸..KT비정규직들에게 씻을수없는 죄를 지었던 작자이다.
    제3노총을 준비하려는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책동을 부리고 있다.
    당당하게 떳떳하게 행동하라.
    음모적으로 권력과 노조상층부들끼리 벌이는 작태로 무슨 노총을 만든다는건지..
    그것이 민주노총을 비난하며 벌이는 민주적 행동인가?
    민주노총의 정파를 비난하고, 상층부를 비판하며, 운동의 원칙을 주장하는
    마치 새로운 민주세력들 처럼 행세하려 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은
    권력과 결탁하거나 지원을 받아 움직이는 웃기지도 않는 새롭지않는 구태이다.
    구태를 박멸하고, 운동이 훼손시킨 민주운동 회복은 탈퇴가 아니라
    초심으로 되돌아가기위한 복구를 위한 혁신이다.
    음모적으로 조직을 파손시켜 세력을 약화시키겠다는 농경사회 의식으로는
    망신만 당할것이다. 민주운동이 쪽수로 싸우는 시대를 넘어섯기 때문이다.
    새로운 완장차고, 눈을 부라려 보겠다는 낮은 패권의식은 또다른 열등의식이다.
    더군다나 자신들의 처지가 운동을 통한 경쟁이 아닌 권력의 주구를 숨기고
    대중들이 속지않는 마치 새로운 운동을 하는것처럼 난동을 부리는것은 옳지않다.
    민주노총 탈퇴가 마치 독립운동이나 되는것 처럼 크게 확대하는것은
    그만큼 민주노총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높고 높다는것을 그들이 인정하는것이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위대한것이다.
    좀더 분발하라..
    삥발이들 신경쓰지말고 ㅋ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