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차 노조원 퇴거 수순밟기 착수
경찰에 투입력 요청 공문 보내, 이달 중순께 충돌 우려
법원이 3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43일째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퇴거시키기 위한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노조에 '점거농성을 풀고 공장을 인도하라'는 계고장을 통보하는 한편 경찰에는 강제집행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법원은 계고장을 통보한 만큼 노조 측에 2주 정도 공장을 비울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도 자진 퇴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집행할 방침이다.
평택지원 집행관과 사측 관계자 등 5명은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공장을 방문했으나 노측의 거부로 계고장을 전달할 수 없자 오후 7시30분께 정문 앞 간판에 법원의 가처분결정 내용을 알리는 A4용지 5장 분량의 게시물을 부착했다.
계고장에는 '채권자와 채권자의 허락을 받은 자가 공장 토지 및 건물을 출입하거나 이를 사용하는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해 강제집행 절차가 개시됐음을 알렸다.
쌍용차 사태를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도 법원이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권력 투입 등의 절차에 착수, 이달 중순께 공권력이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노조에 '점거농성을 풀고 공장을 인도하라'는 계고장을 통보하는 한편 경찰에는 강제집행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법원은 계고장을 통보한 만큼 노조 측에 2주 정도 공장을 비울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도 자진 퇴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집행할 방침이다.
평택지원 집행관과 사측 관계자 등 5명은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공장을 방문했으나 노측의 거부로 계고장을 전달할 수 없자 오후 7시30분께 정문 앞 간판에 법원의 가처분결정 내용을 알리는 A4용지 5장 분량의 게시물을 부착했다.
계고장에는 '채권자와 채권자의 허락을 받은 자가 공장 토지 및 건물을 출입하거나 이를 사용하는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해 강제집행 절차가 개시됐음을 알렸다.
쌍용차 사태를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도 법원이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권력 투입 등의 절차에 착수, 이달 중순께 공권력이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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