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종태씨 영결식, 망월동에 안장
우중에도 1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영결식 가져
지난달 3일 숨진 화물연대 간부 박종태씨의 영결식과 노제가 20일 대전과 광주에서 열린 뒤 박씨의 유해는 망월동 묘역에 안장됐다.
'故 박종태열사 장례대책위원회' 주최로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화물연대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강기갑 대표는 조사에서 "당신의 죽음이 전국의 동지들을 불러모았고 화물연대 총파업의 깃발을 들어올렸다"면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겠다는 당신과 영정 앞에서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대표도 "동지의 죽음 뒤로 많은 이들이 어깨를 걸고 싸웠고 비록 완전한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당신이 염원했던 해고노동자들의 복직도 이뤄냈다"면서 "비록 몸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동지의 영혼은 노동자들의 마음에 영원히 안식할 것이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묵념 및 조사.조시 낭독, 진혼무, 헌화 등 순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장례대책위는 영결식에 앞서 오전 10시께 박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던 대전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마치고 대한통운 물류센터까지 행진했다.
이어 장례행렬은 광주로 이동해 화물연대 광주지부와 고인의 자택, 대한통운 광주지사 등을 거쳐 오후 5시 30분께 노제 장소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도착했다.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제는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고문과 민점기 한국진보연대 광주전남 의장, 강승철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 등의 추모사에 이어 진혼굿, 유족 애도사, 추모곡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제를 마친 뒤 박씨의 유해는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망월동으로 옮겨져 유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5.18 구묘역에 안장됐다.
'故 박종태열사 장례대책위원회' 주최로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화물연대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강기갑 대표는 조사에서 "당신의 죽음이 전국의 동지들을 불러모았고 화물연대 총파업의 깃발을 들어올렸다"면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겠다는 당신과 영정 앞에서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대표도 "동지의 죽음 뒤로 많은 이들이 어깨를 걸고 싸웠고 비록 완전한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당신이 염원했던 해고노동자들의 복직도 이뤄냈다"면서 "비록 몸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동지의 영혼은 노동자들의 마음에 영원히 안식할 것이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묵념 및 조사.조시 낭독, 진혼무, 헌화 등 순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장례대책위는 영결식에 앞서 오전 10시께 박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던 대전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마치고 대한통운 물류센터까지 행진했다.
이어 장례행렬은 광주로 이동해 화물연대 광주지부와 고인의 자택, 대한통운 광주지사 등을 거쳐 오후 5시 30분께 노제 장소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도착했다.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제는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고문과 민점기 한국진보연대 광주전남 의장, 강승철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 등의 추모사에 이어 진혼굿, 유족 애도사, 추모곡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제를 마친 뒤 박씨의 유해는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망월동으로 옮겨져 유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5.18 구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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