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AE 격파. 7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박주영-기성용 연속골로 2-0 완승
한국이 7일 새벽 UAE를 완파하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7회 연속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이 선제 결승골과 전반 38분 기성용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전적 4승 2무 승점 14점 골득실 +8을 기록,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6월 10일 서울)과 이란전(6월 17일 서울)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B조 2위를 확보, 아시아에서 일본, 호주에 이어 세번째로 내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월드컵 예선 통과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7회 연속으로 진출한 국가가 됐다.
한국은 이날 박주영과 이근호를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하고 박지성,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을 미드필더로,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오범석을 수비라인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UAE를 강하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8분만에 UAE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이청용이 올린 공중볼 패스를 박주영이 가슴으로 받아 발 아래 떨군 뒤 UAE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앞으로 넘어지며 오른발로 UAE의 골문 왼쪽 구석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경에는 예기치 못한 찬스를 잡았다. UAE 수비수가 문전에서 골키퍼에서 헤딩으로 패스한다는 것이 골키퍼가 잡기 힘든 엔드라인 쪽으로 공을 보냈다. 골키퍼가 이것이 코너킥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무리하게 걷어냈고, 이 공은 공교롭게도 문전을 압박하던 기성용의 발에 걸렸다. 뜻밖의 기회를 맞은 기성용은 이 공을 침착하게 무인지경의 UAE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나중에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UAE 골키퍼가 걷어낸 공은 엔드 라인을 벗어났으나 심판이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으로서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데 있어 행운(?)까지 따른 셈.
한국은 후반전 킥오프가 되자마자 김정우가 경고 누적으로 토장당하는 상황이 발생,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교체투입된 조원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UAE의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는 등 수비라인이 실책 없는 경기를 펼쳐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본선 확정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수많은 고비를 잘 이겨내준 선수단에게 감사를 느낀다"며 "마지막 남은 2경기를 모두 잘 마치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국민들과 월드컵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남아공월드컵과 관련해선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며 개인적인 바람은 어웨이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중동 킬러' 박주영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먼곳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홈경기 같은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어준 3천여 한국 응원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이 선제 결승골과 전반 38분 기성용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전적 4승 2무 승점 14점 골득실 +8을 기록,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6월 10일 서울)과 이란전(6월 17일 서울)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B조 2위를 확보, 아시아에서 일본, 호주에 이어 세번째로 내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월드컵 예선 통과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7회 연속으로 진출한 국가가 됐다.
한국은 이날 박주영과 이근호를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하고 박지성,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을 미드필더로,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오범석을 수비라인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UAE를 강하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8분만에 UAE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이청용이 올린 공중볼 패스를 박주영이 가슴으로 받아 발 아래 떨군 뒤 UAE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앞으로 넘어지며 오른발로 UAE의 골문 왼쪽 구석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경에는 예기치 못한 찬스를 잡았다. UAE 수비수가 문전에서 골키퍼에서 헤딩으로 패스한다는 것이 골키퍼가 잡기 힘든 엔드라인 쪽으로 공을 보냈다. 골키퍼가 이것이 코너킥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무리하게 걷어냈고, 이 공은 공교롭게도 문전을 압박하던 기성용의 발에 걸렸다. 뜻밖의 기회를 맞은 기성용은 이 공을 침착하게 무인지경의 UAE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나중에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UAE 골키퍼가 걷어낸 공은 엔드 라인을 벗어났으나 심판이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으로서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데 있어 행운(?)까지 따른 셈.
한국은 후반전 킥오프가 되자마자 김정우가 경고 누적으로 토장당하는 상황이 발생,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교체투입된 조원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UAE의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는 등 수비라인이 실책 없는 경기를 펼쳐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본선 확정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수많은 고비를 잘 이겨내준 선수단에게 감사를 느낀다"며 "마지막 남은 2경기를 모두 잘 마치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국민들과 월드컵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남아공월드컵과 관련해선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며 개인적인 바람은 어웨이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중동 킬러' 박주영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먼곳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홈경기 같은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어준 3천여 한국 응원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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