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연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상아탑 반란' 확산
지식인사회, MB정부에 완전히 등 돌리는 형국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소속 중앙대 교수 50여명도 이날 오전 서울대 교수들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발표와 함께 내각 총사퇴, 검찰 책임자 처벌, 불평등을 조장하는 정책 중단, 악법 철회 등을 골자로 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대 교수들도 금명간 시국선언을 하기로 합의하고 선언문을 다듬고 있는 상태다. 연대 교수 시국선언에는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부동산규제 완화, 부자 감세 등 경제정책과 남북긴장 고조, 집회시위의 자유 억압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대학교수들도 빠른 시일내 시국선언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이명박 정부에 대해 지식인사회가 완전히 등을 돌린 양상이어서 이명박 정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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