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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프리미어리그, 강등-승격 가려져

번리, 셰필드 꺾고 33년만에 감격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내년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내려갈 강등팀과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차기 시즌 프리미어십으로 승격되는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번리가 전반 13분에 터진 웨이드 엘리엇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프리미어십 승격을 확정지었다.

번리가 1부 리그에 합류한 것은 1976년 이후 33년 만이며 지금과 같은 20개 팀으로 구성된 EPL 출범한 1992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버밍엄, 번리 등 3개팀이 다가오는 2009-2010 시즌 EPL에서 활약하게 됐다.

반면 올시즌 EPL에서 활약하던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20위), 미들스브러(1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8위)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다시 프리미어십 승격을 위해 뛰게 됐다.

특히 지난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프리미어십에 잔류할 수 있었지만 통한의 자책골 0-1 패배를 당해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은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한편 올시즌 EPL 꼴찌에 머물러 승격 한 시즌만에 강등되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은 김두현이 소속된 팀으로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김두현이 팀의 챔피언십 강등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추진하지 않고 팀에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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