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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 핵실험 아직 확인 못해"

북한 핵실험에 당황해하며 신중한 반응

미국 국무부는 24일 오후(현지시각) 북한의 기습적 2차 핵실험과 관련, "현시점"에선 북한의 핵실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북한측의) 보도를 봤지만 현재로선 이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재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미국의 <CNN>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북한 김책시에서 북서쪽으로 75㎞ 떨어진 곳 지하 10㎞ 지점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말을 빌어 긴급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미 국무부의 신중한 반응은 북한의 기습적 2차 핵실험에 대한 당혹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돼, 향후 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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