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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노조, 1년반전 탈퇴한 민노총 또 탈퇴?

민노총, 여론조작 의혹 제기하며 반발

현대건설 등 4개 건설사의 노동조합이 14일 민주노총 탈퇴를 선언했으나 1년반 전에 행한 탈퇴를 뒤늦게 발표,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 민주노총 전국 건설산업연맹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민노총을 탈퇴한 건설노조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 진흥기업, 한신공영 등 4개사다.

이들 노조는 민노총이 조합원의 정서와 요구를 외면한 채 투쟁 만능주의로 변해가고 있다며 상급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노조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노조가 실제로는 2년전인 2007년말 민주노총을 탈퇴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노조는 2007년 12월 7일 민주노총에 탈퇴서를 낸 뒤 전국건설노동조합연맹이라는 별도의 연합체 설립을 신고했으며, 민주노총은 지난해 1월 이들 노조를 제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들 4개 노조가 이미 1년6개월 가량 전에 민주노총을 떠났음에도 이날 탈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4 7
    지나다

    건설 죽게 생겼으니 지들 살려고
    누군가 시키는 대로 했겠지

  • 5 15
    ㅎㅎ

    가지 가지 한다....
    대부분이 다 망했다가 국민혈세 먹고 연명 하는 회사네...

  • 6 14
    ㅋㅋ

    랍스터를 포기했나?
    김정일이 우라늄에 버무려 선물할.

  • 13 14
    고길동

    건설사 노조-회사와 합작해 대국민 사기극 벌려
    건설회사가 고분양가 폭리를 취할때 조합원 이익에만 급급해 국민 이익을 내팽겨친 이들이 이제와 민노총을 탈퇴한다고 아예 쇼를 해라. 예전에 성원건설 노조위원장은 사장과 공모해 구속까지 되지 않았는가. 차라리 민노총 탈퇴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건설사 집단 부도나도 민노총에서 매달릴 일이 없지 않겠는가. 2010년 넘으면 분명히 건설사 부도가 도미노처럼 일어날 것이다. 그때 함께 당해라. 이놈덜아.

  • 10 10
    111

    투쟁만능주의는 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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