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펜션서 동반자살...4명 사망, 1명 중태

"타의가 아닌 자의로 간다" 유서 남겨

15일 강원 횡성의 한 펜션에 투숙한 남녀 5명이 연탄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해 남과 여 2명씩 4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4분께 횡성군 갑천면 중금리의 한 펜션에서 김모(26)와 권모(33) 등 남성 2명과 이모(19.여)와 나모(18.여) 양 등 10대 여성 2명 등 투숙객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들과 함께 쓰러져 있던 양모(40)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펜션 업주 김모(56) 씨는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보니 이들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펜션 객실에는 이들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연탄과 화덕이 있었고, 각자의 주머니에서 '타의가 아니라 자의로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화덕에 연탄을 피워놓고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3 7
    자살금지

    자살에도 도리가 있다에 공감합니다.
    지난 세기에는 인간만이 자살을 한다고 여겼지요.
    그런데 고래류나 영양류 등 다른 동물들도 자살로 추정이 되는 행동들이 보고가 되고는 있지만 사람과 의사 소통이 별무이니 알 수 없죠.
    하여간....
    살다 보면 사람마다 심각한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지요.
    당연히 남의 말이니 쉬이 할 수 있고요....당사자가 아닌 각자는 알 수 없죠.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 도움을 주거나 받음이 적다 하여 또는 각자의 주관에 따라 택하는 일이
    다른 님이 지적하신 바 같이 극심한 민폐를 끼쳐서야 될까요.....
    펜션집에 복수라도 하자는 걸까요?"
    지난 휴가 때 불쾌하게 대접 받았슴에....죽음으로 엿을 멕이자?...는 아니겠지만
    결국
    펜션집은 집단 자살집이라고 소문이 자자~~
    호텔 여관 펜션 등지의 숙박집서 자살을 해 버린다?
    사고 마무리 까지 금줄 쳐 놓고....시골 동네엔 소문이 파다하고....
    향후 팔려고 해도 소문을 아는 사람은 싸도 싫어할 공산이 많을 거고....
    펜션 주인도 사망자들의 토하고 배설하고 짖 뭉게진 시체들을 본 끔찍한 악몽에 시달릴 일이고....
    아이고오~~~ 죽는 자들 맘이지만.....
    차라리 죽을려면 남은 자들을 배려해서 죽어갈 방법을 택하면 어떨까요.....

  • 19 8
    음냐

    이게다 슨상,개구리 탓이다
    부동산 부양으로 돈을 1%에 몰아준.
    그러니 판이 끝났지.

  • 15 11
    르까프

    고인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차에서나 죽거나, 자기 집에서 죽지,
    굳이 장사하는 펜션에서 죽냐..
    펜션 주인은 앞으로 장사 어떻게 하라는 거냐..
    참..곱게 죽지 진짜 민폐끼치면서 죽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