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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명, 개성공단-금강산으로 가

귀경 못한 개성공단 80명, 11일 귀경할 듯

250명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10일 남북 통행이 정상화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우리 국민 2백50명이 방북했고 북에서 남으로의 귀환도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전 인원 2백47명과 차량 1백79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갔으며 동해선을 통해 인원 3명, 차량 3대가 금강산 지구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경의선 육로를 통한 남측 복귀도 오후 3시 67명이 내려오는 등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행 재개 방침을 오전 9시 넘어 통보하는 바람에 9시에는 출경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상당수 방북 예정자들은 통행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보니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해 예정된 방북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의선 육로를 통해 지난 9일 귀환하려던 80명은 11일 오후 3시 남측으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귀환이 늦어진 것은 출입 사흘 전 북측에 출입자 명단 등을 통보해야 하는 남북간의 출입관리 규정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규정대로라면 출입계획을 사흘 전에 북측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번 80명은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귀환 예정일 하루 전인 오늘(10일) 통보했고, 북측도 예외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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